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환영하면서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정의가 승리했고, 빛이 어둠을 물리쳤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오늘 드디어 헌법 재판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다.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었고, 거리와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이 윤석열 탄핵과 헌정질서 수호를 목 놓아 외쳤다”며 “12월3일 이후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을 일궈낸 오늘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도의회의 책임도 막중해졌다”며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8일부터 제383회 임시회가 시작된다”며 “임시회를 계기로 여야정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4·2보궐선거를 계기로 다수당 지위를 갖게된 민주당은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 다수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가슴에 품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치러진 경기도의원에 대한 보궐선거 결과 성남6선거구에서 김진명, 군포 4선거구에서 성복임 후보가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두 석 모두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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