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탄핵 결과 무관, 국민 대통합이 먼저…분열·대립 아닌 하나돼야”

유정복 인천시장. 유 시장 SNS
유정복 인천시장. 유 시장 SNS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1일 앞두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과 대립이 아닌, 국민이 하나 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25%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며 “한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급격한 관세 인상은 우리 경제와 국민 일상에까지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 협상의 골든타임은 8일까지”라며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된다면, 윤 대통령은 신속하게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시장은 “국내외로 거대한 충격이 예고된 지금, 국민이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어 소통과 화합의 길을 찾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경제·외교·사회 전반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면서 국민을 하나로 묶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국가의 안정을 지켜낼 수 있는 책임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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