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소공원 내 ‘맨발 걷기길’ 개장에 이어 시청사를 둘러 이어지는 시청 외곽 산책로가 새롭게 개장했다.
시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산책로 개장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청 소공원 내 ‘맨발 걷기길’을 개장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시청사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산책로 개장을 비롯해 시설도색과 야간조명 보완, 조경정비 등 청사정비를 추진해 시청을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개장한 시청 산책로는 시청사 벚꽃길에서 시청사를 둘러 이어지는 아늑한 숲길로 지난 2009년 데크길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공간이었으나 산책로가 노후돼 데크길을 전면 정비해 총 길이 306m에 폭 1.5~10m의 데크길로 새롭게 조성됐다.
산책로는 모든 구간에 계단을 없애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조정해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까지 누구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치됐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평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곳곳에 휴게공간을 마련해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성제 시장은 “시청 산책로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과 소통의 장소가 되고 이용자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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