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3일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한강청과 한국환경보전원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기존 자생하고 있는 식생환경을 고려, 전나무 1천주, 화살나무 2천주, 맥문동 5천본을 각각 식재했다.
나무가 식재된 ‘수풀로 양수리’는 당초 아파트 건설 예정 부지였으나 지역주민·기업·정부가 한강수질보전이라는 공익실현을 위해 생태공간으로 조성한 수변녹지 구역이다.
한강청은 이번 식목일을 맞아 다양한 식재를 추가로 식재,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홍동곤 청장은 “한강청은 지난 2001년부터 25년째 토지를 매수하고 수목을 식재하는 ‘수변녹지 조성·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강수질 보전을 넘어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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