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수 의혹'…경찰, 강진구 더탐사 대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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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연합뉴스

 

경찰이 ‘명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오전부터 강 전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엔 강 전 대표 자택 등 여러 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는 지난해 말 강 전 대표가 수백만원대 고급 양복 등 고가의 명품 의류를 제공받았다며 강 전 대표 등 5명을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강 전 대표 등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고발인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강 전 대표 혐의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한 뒤 수사 방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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