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에 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 첫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이번 실무자 회의를 정례화해 자립을 희망하거나 가능한 이용자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참여 복지관은 남동·미추홀·인천·중구 장애인복지관이다.
센터는 자립 희망 시설·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급주택형과 자가주택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공급주택형은 시에서 행정 지원을 하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센터는 현장에서 자립장애인 발굴과 일상 지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맡는다. 자가주택형은 전담 사회복지사가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각 복지관들도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미추홀복지관은 지난 2018년부터 ‘바깥서기 지원 사업’으로 거주시설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중구복지관은 깊이 있는 지원을 목표로 지역 대학·단체와 손잡고 성인 발달장애인 4명과 ‘온 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남동복지관은 별도 자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낮 활동, 응급의료서비스, 시민옹호사업, 후견인제도 연계 등 자립 희망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권성식 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팀장은 “장애인 지원주택이 미추홀·중구에서 서·남동·연수구로 확대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복지관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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