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지역 의료생필품 및 속옷 1천500장 지원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제공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제공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지영·이하 센터)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인적·물적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24일부터 경북 의성군 등 산불 피해지역에 ‘자원봉사 쉼터버스’를 투입해 현장 화재진압 인력과 자원봉사자에게 휴식과 안정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또 산불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비롯해 센터 직원들이 직접 물티슈, 치약·칫솔, 바세린 등 의료생필품 100세트를 만들어 안동시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의성군 산불진화대원에게 도시락 500개를, 임시대피소에서 지내는 이재민을 위한 속옷 1천500장 등을 지원했다.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기업에서 지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수원과 광명 센터에서는 밥차와 짜장차를 지원했고, 고양과 오산 등 센터에서는 속옷과 성인용기저귀, 마스크, 영양제 등을 제공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복지재단은 성금 모금을 진행해 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며 수원나누리병원, 경동제약, 명문제약에서도 의약품과 에너지 드링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센터장은 “장기간 이어진 산불피해와 진화작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재민과 마을 주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 420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돕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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