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우수 시군에 2년 연속 '용인시' 선정

용인특례시가 2년 연속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우수 시군에 선정된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시석중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용인특례시가 2년 연속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우수 시군에 선정된 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시석중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올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2년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신보는 이날 용인특례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용인특례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는 2022년 27억원, 2023년 38억원, 2024년 43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경기신보의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용인특례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특례보증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인특례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천559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용인특례시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을 추천하고, 특례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된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사업을 운영하며 금융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감사패 전달 이후 시석중 이사장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신보와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보증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특례시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더욱 강화된 금융 지원과 맞춤형 보증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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