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하천 경관과 워터프론트의 화려한 풍광 대회 배경 세계적 홍보 기회
“인천 연수구 원도심의 승기천과 신도심인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해 국제마라톤 대회를 유치해야 합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용희 제1부위원장(국민의힘·연수2)은 “승기천의 자연친화적 경관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의 화려한 풍광을 국제마라톤 배경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전 세계인들이 마라톤 대회를 통해 승기천과 송도의 멋진 모습을 본다면 대한민국, 인천 연수구에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기천은 과거 악취 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으나, 지금은 정화 작업 등을 통해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기천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를 잇고, 이 길에 국제마라톤이 열린다면 대한민국의 홍보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제마라톤의 시작이 바로 승기천 개선사업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승기천 개선과 연관한 사업이 바로 선학동에 추진하는 ‘연수 한마음공원 조성사업’”이라며 “비록 올해 시의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으나 추경 등을 통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송도국제도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김 부위원장은 “송도는 그동안 영종, 청라와 함께 인천의 경제 지평을 바꾼 상업중심지로 명성을 떨쳤지만, 그 영광은 이제 과거가 됐다”며 “이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 보증금과 월세 환산액을 합한 금액의 환산보증금 체계를 기준으로 임차인의 보호범위를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은 5억4천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소형 상가가 모두 다 적용될 것”이라며 “시와 경제청은 이 환산보증금 제도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개업자가 미리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의 10%를 선지급하는 특약사항에 협의하는 계약을 하면, 중개업자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증 우수중개업’ 인증제를 도입해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나의 정치 슬로건은 ‘정치인 같지 않은 정치인이 되자’”라며 “동네 형·동생이나 조카·삼촌처럼 주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시민에게 충성하는 시의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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