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5)은 최근 인천지역 농촌교육농장을 찾아 농촌 체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강구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농장이다.
이 의원은 서구 오류동의 농촌교육농장 ‘오류골 상미네농장’을 방문했다. 농장은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에서 농촌교육농장 육성 시범사업 장소로 선정한 곳이다. 농장은 직접 농사 지은 고추와 만든 고추장을 활용해 전통 고추장·떡볶이 만들기 등 교과 연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은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미 오류골 상미네농장 대표는 가공식품 생산과 판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했고, 이 의원은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장과 함께 농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원 방안을 찾았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장은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현장체험 교육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농촌교육농장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전국 농촌교육농장의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농장의 지속적인 수입원 창출과 농업·농촌 가치를 담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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