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마련… 안정적 주거환경 제공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개소식’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열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개소식’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공공숙소를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공숙소는 예산 3억2천만원을 들여 광적면 비암리 지상 2층짜리 건물을 리모델링해 설치했으며 237㎡규모로 최대 32명이 함께 거주할 수 있다.

 

냉난방, 수도, 침대, 세탁시설, 주방 시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무선 인터넷도 제공한다.

 

시는 자체적으로 숙소 제공이 어려운 농가에 일하러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공공숙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에는 2023년 234명, 지난해 474명 등에 이어 올해 5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농가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보험료도 50%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전날 강수현 시장, 윤창철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개소식을 열었다.

 

강수현 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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