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봄 나들이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4월1일까지 공항, 터미널, 봄꽃 탐방지, 국·공립공원 등 주요 시설 안 식품취급업소와 푸드트럭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봄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음식점, 카페, 제과점 등 174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또 조리식품의 수거·검사도 병행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사용·보관 여부, 식재료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조리장 등 위생관리 및 시설 기준 준수 여부, 개인위생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시는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 업체의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어 중대한 위반 사항이나 고의·상습적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고발 등 더욱 엄중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봄철 주요 관광지의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선제적인 식품안전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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