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4개 분야 13개 사업 본격 추진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지난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베이밸리 상생협력사업 공동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지난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베이밸리 상생협력사업 공동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베이밸리 상생협력’을 통해 평택호·아산호 일대에서 교통·물류, 탄소중립, 해양관광, 일자리 4개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실·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베이밸리 상생협력사업 공동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2년 9월29일 도와 충청남도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공동연구와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사업 내용이다.

 

13개 협력사업은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기반 조성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및 이벤트 개최 ▲베이밸리 투어패스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관리 ▲베이밸리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특히 경기도 핵심공약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이 추진된다.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일일 15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생산기지를 조성하며, 수소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수소도시를 평택시 포승읍과 당진시 송산면에 각각 조성한다.

 

이와 함께 베이밸리만의 특색을 살린 ‘마리나 관광거점 조성 및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과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통해 도민들에게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양 도는 13개 협력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개선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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