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시민의 광화(光化)문을, 정치적 광화(狂禍)문으로 만드는 민주당”…"집단광기"

민주당 '천막당사' 설치·운영 비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심판을 앞두고 민주당이 집단광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광화문 광장에 ‘천막 당사’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의 광화(光化)문을, 정치적 광화(狂禍)문으로 만드는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9번째 탄핵으로 국정을 파탄내놓고 결국 30번째, 최상목 대행 탄핵안을 발의하더니 이젠 여의도를 박차고 나와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한다고 한다”면서 “시민의 광화(光化)문을, 정치적 광화(狂禍)문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하루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는 ‘광화문’은 소중하다. 이런 곳에 민주당은 아예 터잡고 앉아 성난 광장에 기름을 붓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이 먼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광장에선 누군가의 아들 딸인 경찰과 공직자, 시민들이 또다른 아들 딸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다”면서 "광화문은 국민께 남겨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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