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상공인·자영업자 도울 것, 기운 내시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시내 한 소상공인을 찾아 어려운 점을 듣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의 한 음식점을 찾아 점심을 먹으며 식당 점주와 대화를 나눴다.
해당 점주는 “요즘 진짜 힘들다. 계엄 터지고 나서 나라 시국이 불안하니 여덜시만 되면 사람이 다니지를 않는다”며 고충부터 털어놨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가 소상공인하고 자영업자를 도우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며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저희가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김 지사의 지시로 민관 합동 기구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카드 ‘소상공인 힘내GO’를 출시, 필수 운영비에 최대 500만원을 최장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 50만원의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영세 소상공인의 대출 연착륙 지원과 부채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 연장 특례보증’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소상공인 대환자금 지원’도 1천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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