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인천 맞춤형 암관리...3년 연속 전국 1위 기관 선정

가천대 길병원 조감도.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조감도. 가천대 길병원 제공

 

인천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전국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도 국가 암관리사업 수행에 대해 평가, 인천지역암센터가 2022년과 2023년 평가에 이어 올해도 최고 기관 자리에 올랐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지역 주민과 암환자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펼쳤다. 또 암 전문인력, 지역 주민, 암환자, 보호자 교육, 지역 사회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 암생존자 연계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인식 향상을 위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여성암병원을 개원하고, 환자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첨단 항암치료시설을 갖춘 CAR-T세포치료센터를 개원하는 등 중증 암환자 특화 치료를 시행 중인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암환자의 방사선 치료 편의 개선을 위해 인천 최초로 표식 없는(마커리스) 방사선 치료 보조 기술을 방사선종양학과 전체 치료실에 설치하는 등 암 치료를 위한 최첨단 장비도 지속적으로 도입,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천지역암센터가 3년 연속으로 전국 지역암센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센터로 평가받게 된 것은 대단히 특별한 성과”라며 “인천 시민들이 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우수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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