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코프 미 대사 "긍정적인 대화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위해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양국 대통령 간에 이뤄지는 두 번째 공식 통화가 된다.
17일 로이터, CNN 등에 따르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지난주 목요일 모스코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미 지난 13일(현지시간) 푸틴과 만나 종전협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는 위트코프 특사는 "두 대통령은 이번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도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온갖 종류의 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는 양국 사이의 갭을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항복한다면 그들의 목숨을 살려주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사항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푸틴 대통령은 위트코프 미국 대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전 계획을 전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세계 제3차대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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