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기업 ‘데이터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이터빈은 이머전 쿨링(Immersion Cool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머전 쿨링은 냉각 액체를 활용해 반도체 칩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대비 최대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비롯해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해온 기술을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우리 회사가 보유한 반도체 및 이차전지 클린룸 공조 시스템과 정밀 온습도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빈과 함께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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