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주민자치協·위례~과천 의왕연장 시민연합회, 서명부 市에 전달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추진 시민총연합회가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촉구 서명부를 김성제 시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추진 시민총연합회가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촉구 서명부를 김성제 시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양홍건)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추진 시민총연합회는 11일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촉구에 서명한 9만3천650명의 서명부를 의왕시에 전달했다.

 

협의회와 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남과 북으로 단절된 의왕 생활권을 연결하고 의왕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노선으로 의왕시민사회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지난달부터 한달간 시민과 각 시민단체, 지역 내 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협의회는 두발로데이 등 시민이 많이 찾는 행사장과 주민센터, 의왕역 등 인구 밀집시설을 방문해 서명을 독려해 8만8천797명의 서명을 받았다.

 

의왕 시민단체도 서명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의왕시민단체인 백운발전주민총연합회(회장 조규형)와 함께 사는 세상(회장 황기동) 등 30여 단체는 지난 1월부터 연합회를 결성, 의왕 연장 촉구 16만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연합회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필요성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4천853명으로부터 서명 받아 의왕시에 전달하게 됐다.

 

양홍건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은 “서명운동을 통해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에 대한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시민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뤄지도록 의왕시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 연합회 관계자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에 시민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왕시가 교통정책 등을 통해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대해 감사드리고 시민사회 각계각층의 염원을 국토교통부에 잘 전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의왕 연장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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