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지역 내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화성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동탄복합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해 11월 맞춤형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동탄신도시 주민편의시설 수요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착수했다. 현재 편의시설 수요 파악을 위해 주민설문 및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체육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용역은 2026년 1월까지 예정돼 있다.
주요 후보지로는 동탄 한옥마을 부지 일부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대체 농지를 활용한 한옥마을 개발 계획으로 변경돼 2013년 국토부 승인을 받았으나, 높은 건축비와 유지관리 부담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며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LH 분석에 따르면 한옥 건립을 추진할 경우 최소 11년가량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H와 전 의원은 일부 부지를 활용해 복합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 의원은 “동탄복합체육센터 건립으로 동탄 주민들의 문화·체육 수요를 조금이나마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