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100번째 시집 '봄비를 좋아하십니까' 출간

정예은 인턴기자 ye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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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 출간 후 40년…100번째 시집 발표

용혜원 시인의 100번째 시집 '봄비를 좋아하십니까'. 용혜원 시인 제공
용혜원 시인의 100번째 시집 '봄비를 좋아하십니까'. 용혜원 시인 제공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용혜원 시인이 100번째 시집 ‘봄비를 좋아하십니까’를 출간했다.

 

1985년 첫 시집 ‘한 그루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이후 40년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용혜원은 올해 100번째 시집을 선보이게 됐다.

 

100번째라 더 의미가 깊은 이 시잡은 봄비의 설렘과 따스함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혜원 시인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총 298편의 시가 수록된 신작 시집에는 시인의 100번째 시집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시인의 연보도 함께 실렸다. 독자들은 이 연보를 통해 시인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많은 시집과 에세이 등을 집필하며 열정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려온 용혜원 시인은 “세상에 태어나 시를 쓰며 시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축복”이라며 “늘 동행해 준 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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