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 두 가지로 진행된다.
‘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을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초입금(채무액의 10%,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은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 연체자(연체 93일 미만)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원리금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양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청년이며,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2017년 이후 안양시를 비롯한 타 기관에서 유사한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또는 안양시 청년정책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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