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의 미래… 오늘 선택의 날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경기 107곳 투표소… 오후 5시까지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 D-DAY

제1회 전국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제1회 전국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투표날이 밝았다.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되는 이번 투표에는 법인을 제외한 경기도내 MG새마을금고 94개의 조합원 55만4천56명이 선거인으로 나선다. 남성은 19만9천300명(36%), 여성은 35만4천756명(64%)이다. 평균 경쟁률은 1.6대 1이며, 투표는 107개 투표소(▲금고 70개 ▲읍면동사무소 17개 ▲기타 20개)에서 진행된다.

 

인천에선 금고 49개에 12만3천312명(법인 제외)이 선거인으로 나선다. 남성은 4만1천671명(34%), 여성은 8만1천641명(66%)이다. 1.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지역 금고 이사장 선거는 38개 투표소(▲금고 25개 ▲읍면동사무소 10개 ▲기타 3개)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창립 이래 최초로, 직선제로 진행되는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금고의 자산 규모에 따라 선거 방식 및 투표소가 달라진다. 자산규모가 2천억원이 넘는 금고에 소속된 선거인은 해당 금고를 관할하는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자산이 2천억원 미만인 금고는 총회 또는 대의원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선출하는데, 선거인은 관할 선관위와 금고가 협의한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단,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에서 경기인천지역에 총회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는 없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한 뒤 투표안내문에서 투표소를 확인해 투표하면 된다. 사전에 우편으로 배달된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투표 시간 및 투표 절차, 투표할 때 가지고 가야 할 지참물, 선거인이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현황 등이 기재돼 있어 참고하면 된다.

 

투표 시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와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면 무효 처리된다. 개표는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이지 및 동시이사장선거 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직선투표로 진행되는 첫 이사장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거 관련 사항을 잘 숙지한 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밝은 금고의 미래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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