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세교중, 남녀 중등부 팀 스프린트 동반 ‘V 질주’

각 20분55초4·24분07초7로 1위 동행…백승찬, 남중부 대회 2관왕
男일반 경기도청 김장회·이건용, 김진형·이진복에 0.1초차 극적 우승

제77회 전국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중등부 남녀 팀 스프린트 1.2㎞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평택 세교중 선수들이 길은수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스키협회 제공
제77회 전국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중등부 남녀 팀 스프린트 1.2㎞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평택 세교중 선수들이 길은수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평택 세교중이 제77회 전국종별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중등부 남녀 팀 스프린트 1.2㎞에서 동반 패권을 안았다.

 

길은수 코치가 지도하는 세교중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중등부 팀 스프린트 1.2㎞에서 이정준·백승찬이 짝을 이뤄 20분55초4를 기록, 정진교·이승현(강원 진부중·20분59초3)과 김성찬·장우재(부산 신도중·21분34초6)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날 남중부 프리 10㎞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백승찬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중등부 팀 스프린트 1.2㎞에서 김나원·이다인(세교중)은 24분06초8로 이하빈·정경이(진부중·24분07초7)에 불과 0.9초 차로 앞서 짜릿한 우승을 맛봤으며, 3위는 24분50초5를 마크한 소지희·이윤주(전남체중)가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같은 종목서는 김장회·이건용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8분16초3의 기록으로 김진형·이진복(평창군청·18분16초4)에 0.1초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차지, 이건용은 앞선 클래식 15㎞, 프리 30㎞에서 이진복에게 뒤져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단체전서 설욕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팀 스프린트 1.2㎞서는 임하진·하태경(경기도청)이 21분58초9로 문소연·제상미(평창군청·21분13초1)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고등부 조상익·심재동(평택 비전고)은 20분13초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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