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에너지기업 최초로 지역주민 채용 나선다

지난달 28일 고양시-한국동서발전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난달 28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전력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사진 오른쪽)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지난달 28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전력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사진 오른쪽)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기업 최초로 지역주민 채용에 나선다.

 

고양시는 지난달 28일 한국동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전력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대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협조 및 고양시민 일자리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993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일산 1기 신도시에 전력과 열을 공급해온 일산 열병합발전소의 노후설비를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착공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에 한국동서발전은 약 1조3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부양효과 약 2천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여명, 생산유발효과 약 2.5조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약 300억원 규모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고양시 공사업체 활용 및 고양시민 채용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고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통한 고양시민 채용 확대가 2030년까지 30만개 일자리 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이 주춧돌이 돼 고양시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글로벌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지역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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