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국민을 극우로 매도...헌재와 함께 비판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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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서지영 원내대변인. 서 대변인 페이스븍 갈무리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극우 폭력배들’이라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은 거대 의석을 내세워 의회 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엔 분노의 함성을, 편파성 논란에 휩싸인 헌법재판소와 불법 채용 등 각종 의혹의 중심인 선관위를 향해선 쇄신과 공정성 회복을 목 놓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를 메운 수십만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극우인가. 이런 비판의식을 가진 국민이 극우인가”라고 반문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민주당을 비판한다고 해서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폄훼하고 모욕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함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헌정 질서를 지키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십수만명의 국민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위한 동원령을 압도했다. 국민이 이재명을 이긴 것”이라며 “민주당은 당장 국민을 향한 극우 몰이를 멈추라”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극우 프레임이 겁나서 이재명의 세상을 용인해 줄 국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헌재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들도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헌법이라는 보호막 아래 숨을 것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라는 헌법 수호의 정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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