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장애인 친화정책의 하나로 건립을 추진 중인 반다비체육센터가 순항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예산 70억원을 들여 월송동 종합운동장 인근에 2027년까지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장애인 우선이용시설로 운영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시설로 활용된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교류 증진을 위한 스포츠 복지공간으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장애 환경 조성을 확대해 장애인 체육 지원을 위해 기존 체육시설의 접근성 개선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육성을 위한 맞춤형 훈련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행사 및 교류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 내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행정도 추진된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지연 관광체육과장 주관으로 고광만 여주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가맹단체 관계자들과 윤흥섭 여주시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조정오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반다비체육센터 운영은 물론이고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제시됐다.
한지연 과장은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면서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계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에게 편리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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