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이사장 ‘진검승부’... 윤창후 ‘수성’ 김인식 ‘탈환’ ⑩계산새마을금고 [금고 클로즈업]

1976년 설립… 3개 지점 운영
2022년 12월 자산 5천억 돌파
지역 상생사업 꾸준하게 추진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D-4

금고 클로즈업 ⑩계산 새마을금고

계산새마을금고 전경. 계산새마을금고 제공
계산새마을금고 전경. 계산새마을금고 제공

 

오는 3월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계산새마을금고에서는 전·현직 이사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계산금고는 지난 1976년 8월30일 계양구 계산동에서 문을 연 뒤 현재 본점과 하나지점, 빛길지점, 귤현지점을 관리한다.

 

회원 중시 열린 경영, 경영 투명성 제고, 법·규정 준수 등의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49년 동안 회원들의 자산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본점 신사옥의 문을 열었으며, 2017년에는 귤현지점을 설립하는 등 지역에서 영향을 넓히고 있다. 안정적 수익기반을 위한 건전여신 확보 등의 노력 끝에 2019년 12월 말 기준 자산 3천256억원을 달성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12월 말 자산 5천억원을 돌파했다.

 

계산금고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지역 밀착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계양구가족센터와 업무 협약을 해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 등 가족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과 컴퓨터, 비품 등을 지원했다. 꾸준한 기부로 2024년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리 구 착한 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사회공헌사업 금융교육 우수금고 대상, 새마을금고 60주년 기념 사회공헌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주 마무리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계산금고에는 전·현직 이사장 2명이 입후보했다. 김인식 전 이사장(65)과 윤창후 현 이사장(60)이다. 김 전 이사장은 2016년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출, 4년 동안 금고를 이끌었다. 윤 현 이사장은 그 뒤를 이어받아 2020년부터 제17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이 적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