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금개혁특위 구성 합의…‘모수 개혁’ 28일 결론

정예은 인턴기자 ye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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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회담서 모수 개혁 담판 전망... 위원장은 국민의힘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주재 회동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주재 회동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 구조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국회 연금특위는 오는 28일 오후에 국정협의회를 열어 연금개혁의 주요 쟁점인 모수 개혁 문제를 결론 내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당은 현행 9%에서 13%로 보험료율(내는 돈)을 높이는 것엔 합의했지만, 현행 40%인 소득대체율 인상 여부와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의견 대립이 있는 모수 개혁은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내기로 협의했다고 말했고,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협의회에서 논의를 먼저 하고, 합의가 안 되면 연금특위에 넘길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협의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양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자 회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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