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과원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2007년도부터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계설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품질관리 등 주력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과정 54개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재직자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계층별 리더십 교육, 이러닝, 마이크로러닝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총 2천5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과원은 올해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의 질적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53개 과정을 엄선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분야의 심화 교육을 확대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신규 영입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가구산업이 밀집한 경기 북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신설과 교육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교육생 편의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양방향 소통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육장비 현대화 등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AI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교육을 한층 강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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