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을)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겉으로는 비건 운동한다면서 회식을 고깃집에서 하면 무슨 소리를 듣겠느냐”며 “민주당은 늘 이런 식”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마치 상속세를 감면해 줄 듯하더니 역시나였다”며 “민주당 정책을 주관하는 민주연구원은 상속세 완화 반대였다. 상속이 세대 간 부의 대물림, 경제적 불평등을 고착화한다면서 맹비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절실한 상속세법 개정을 지난해 내내 반대하더니 이제 와서 ‘상속세 완화해 준다’고 호객행위를 한다”며 “이런 식이라면 ‘주 52시간’처럼 이재명의 ‘상속세’는 양의 탈을 쓴 늑대 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정책도 상품이다. 자신이 쓸 수 있는 물건을 팔아야 한다. 자신도 안 쓰는 물건을 파는 것은 악덕 상인”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은 정치를 꼭 이런 식으로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모두 이재명 개인의 8개 사건, 12개 범죄 혐의, 5개 재판을 가리기 위한 가면극일 뿐이다. 가면의 실체를 계속 밝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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