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올해 지식정보타운 통과하는 송전탑 지중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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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최근 열린 송전철탑 TF회의에서 연내 송전절탑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정타)을 통과하는 송전탑 철거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정타 내 송전탑은 의왕포일2지구부터 지정타를 통과하는 약 2.86㎞ 구간에 7개가 설치돼 있다. 지정타 지구에는 5개가 위치하고 있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공사와 송전케이블 인입공사, 송전탑 철거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다음 달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공사를 시작으로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 등을 진행한다. 이 공사는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2020년 착수했으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 지연과 노선 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지연됐다. 이로 인해 교통 불편과 함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 기업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전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이들은 사업 시행자 등 공사 주체와 주민, 기업 등이 직접 소통, 공사 진행 상황과 각종 불편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키로 했으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해 사업의 투명한 진행과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회의는 사업 시행자와 주민, 입주 기업이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시공 일정과 철거 계획을 확약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 LH 및 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송전탑 지중화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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