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상무 잡고 5연승… 2위 도약

에이스 박광순, 11득점 원맨쇼…28-22 손쉬운 승리

23일 오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상무와의 4라운드서 하남시청의 서현호가 점프 슛을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3일 오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상무와의 4라운드서 하남시청의 서현호가 점프 슛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막내’ 하남시청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5연승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2위로 도약했다.

 

백원철 감독이 지도하는 하남시청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서 ‘에이스’ 박광순의 11득점과 골키퍼 이민호의 14세이브 활약을 앞세워 패기의 상무를 28대22로 꺾고 4라운드 전승을 눈앞에 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11승3무5패, 승점 25로 SK호크스(23점)를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하남시청은 강석주의 속공과 박광순의 중거리슛으로 전반 초반 2대1로 앞선 뒤, 서현호, 김지훈유찬민, 김찬영이 고른 득점을 올려 12분께 6대2로 크게 앞섰다. 상무는 이준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하남시청은 강석주의 돌파슛과 정재완의 점프슛으로 8대4 더블스코어 차로 리드했다.

 

초반 승기를 잡은 하남시청은 박광순과 강석주가 번갈아 득점을 올려 전반을 17대9로 크게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박공순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간 하남시청은 22분께 22대12, 10점 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상무가 고른 득점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여 21분께 18대23, 5점 차로 좁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 때 4점 차까지 쫓긴 하남시청은 고비 때마다 박광순이 해결사로 나서 득점을 올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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