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를 지나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용인지역 성인들이 학력인정 문해교육으로 새 삶을 얻었다.
23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문해교육(초·중등)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된 신갈야간학교, 용인시민학교, 용인시 성인문해학교에서 잇따라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을 통해 신갈야간학교 39명, 용인시민학교 21명, 용인시 성인문해학교 19명 등 총 80명이 학력인정서를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
졸업생들은 문해교육을 통해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식은 기관별 특성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은 학력인정증서를 받았다.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독을 넘어 사회적 역할 확대와 자아 실현을 지원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용인교육지원청에서도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문해 능력을 높이고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기관과의 지원 및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이번 졸업을 계기로 더욱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용인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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