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안산 원정서 후반 김지현 PK골로 그리너스에 1-0 신승 인천, 후반 무고사·김성민 릴레이 골로 경남에 2-0 완승 거둬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경기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승격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2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원정 개막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터진 김지현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안산 그리너스에 1대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으로 안산 골문을 위협했으나 전반 4분 김지현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가며 강현묵, 브루노 실바, 김지현이 잇따라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안산 골키퍼 이승빈에게 막혔다.
수세에 몰리던 안산도 전반 36분 박시화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땅을 쳤다.
후반에도 수원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밀어부치다가 16분 세라핌이 문전을 돌파하다가 안산 정용희의 파울로 넘어져 VAR 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김지현이 침착하게 차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수원은 그라운드를 지배했으나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1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 시즌 창단 후 첫 K리그2로 내려온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 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 개막전서 후반 무고사와 김성민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한 인천은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경남 골문을 열지 못했으나 후반 종반 잇따라 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김건희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추가시간에는 바로우의 절묘한 퍄스를 쇄도하던 김성민이 오른발로 차넣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 밖에 부산 원정에 나선 김포FC는 부산 아이파크와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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