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폐막 하루 앞두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서울시 압도 동·하계 체전 사상 전무후무 대기록…‘체육 웅도’ 저력 과시
경기도가 ‘눈과 얼음의 축제’이 제106회 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2연패 ‘겨울 신화’를 확정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 현재 금메달 91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77개로 총 1천69.5점을 득점, ‘영원한 맞수’ 2위 서울시(금46 은48 동40·777점)를 크게 따돌려 최종일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종합우승을 예약했다.
종합우승 22연패는 100년이 넘는 동·하계 전국체육대회 사상 처음있는 쾌거다. 지난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서 대한민국의 16개 금메달 중 13개를 획득하는 맹활약이 동계체전으로 그대로 이어졌다.
특히 경기도는 사전경기 빙상서 21회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종합우승 발판을 마련한 뒤, 설상(雪上)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등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까지 경기도는 4관왕 3명, 3관왕 7명, 2관왕 17명 등 27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동계종목 최강의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전을 펼쳐 22연패 달성을 예약한 선수단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전국체전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기 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종목 관계자의 노력과 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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