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하루 앞두고 역대 최다 종목 우승·최다 메달 획득·최고점 경신 초읽기 바이애슬론 전태희·조나단·크로스컨트리 변지영 3관왕…인천 황준빈 금4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역대 가장 많은 종목 우승으로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는 대회 3일째인 20일 현재 금메달 91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77개로 1천69.5점을 득점, 경쟁 도시인 서울시(금46 은48 동40·777점)에 크게 앞서 우승을 확정하며 역대 최다 종목 우승과 최다 메달 획득, 최고 득점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사전경기인 빙상서 종목 우승 21연패를 달성하며 종합우승 22연패 달성의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경기도는 바이애슬론도 연일 선전을 펼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강원도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키와 컬링, 고등부 팀 부재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3개 종별서 모두 결승에 오른 아이스하키까지 정상을 차지할 경우 경기도는 전체 8개 종목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5개 종목을 석권하게 된다.
이날 바이애슬론 남고부 집단출발서는 조나단(포천 일동고)이 38분29초3으로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여초부 개인경기 전태희(일동초)도 18분14초4로 역시 3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30㎞ 계주에서는 경기도청이 이건용·변지영·김태훈·김장회가 이어달려 1시간19분31초9로 우승해 변지영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집단출발의 최두진(포천시청)과 남초부 고동규(포천G스포츠클럽)도 각각 41분50초2, 16분06초3으로 나란히 우승했고,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5㎞ 계주서는 강하늘·구연주·홍진서가 팀을 이룬 평택여고가 57분45초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스키 알파인 남대부 회전 허도현(경희대)은 합계 1분20초56으로 1위를 차지하고 복합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2관왕이 됐다. 스노보드서는 평행 대회전 남중부 김도환(군포 당정중)과 여자 초등부 신지온(파주 운광초), 여중부 신지율(파주 동패중) 자매가 우승했다.
한편, 스키 알파인 남초부 황준빈(인천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은 회전서 1·2차 합계 56초16으로 우승한 뒤 복합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앞선 슈퍼대회전, 대회전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아이스하키 초등부 수원 레드 이글스와 중등부 성남 분당중은 준결승전서 각각 제주 아이기스, 서울 광운중을 12대0, 3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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