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남고부 3관왕 조나단(포천 일동고) [영광의 얼굴]

혼성계주·스프린트 우승 이어 집단출발도 제패 금메달 3개
“계주까지 석권 4관왕 목표…국가대표 돼 국제대회 메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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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남고부 3관왕 조나단(포천 일동고). 임창만기자

 

“3관왕은 김용주 코치님의 지도 덕분입니다. 반드시 4관왕을 달성하겠습니다.”

 

20일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고부 집단출발 12.5㎞서 38분29초3으로 팀 후배 유현민(40분15초1)을 제치고 우승, 혼성계주와 10㎞ 스프린트 금메달 포함, 3관왕에 오른 조나단(포천 일동고3)의 소감.

 

조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몸상태가 좋았다”며 “평소 충분한 휴식과 영양제 섭취를 통해 체력 관리를 잘 해놨던 게 호성적의 원동력이었다”며 지난 1월 새로 팀에 합류한 김용주 코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회 이전 김용주 코치님께서 사격 훈련에 역점을 둬 잘 지도해 주셨다”며 “특히 내게 잘 맞는 격발 템포를 찾아주신 게 이번 대회서 잘 발휘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계체전 집단출발서만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나단은 자신의 첫 3관왕을 넘어 마지막날 벌어질 남고 계주에서 4관왕을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의 첫 3관왕 기쁨을 잠시 접어두고 22.5㎞계주에서도 꼭 패권을 차지해 4관왕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아울러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서도 메달을 획득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김용주 일동고 코치는 “(조)나단이는 지도를 했을 때 이해력이 뛰어난 선수다”며 “앞으로 국가를 대표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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