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분당추모공원 휴, 국가유공자 임시안치 무료지원 ‘구슬땀’

지난 19일 오전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오른쪽)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소재 분당추모공원 휴 이동우 회장이 ‘국가유공자 임시안치 무료지원 및 보훈가족 비용 감면을 위한 업무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지난 19일 오전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오른쪽)과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소재 분당추모공원 휴 이동우 회장이 ‘국가유공자 임시안치 무료지원 및 보훈가족 비용 감면을 위한 업무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 임시안치 무료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분당추모공원 휴(회장 이동우)와 ‘국가유공자 임시안치 무료지원 및 보훈가족 비용 감면을 위한 업무재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협약은 지난 2년간의 혜택 지원을 연장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재협약 기간 단위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혜택 지원 측면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업무 재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가 필요한 국가유공자의 최대 3개월 무료 임시안치 ▲안장 대상 국가유공자보다 먼저 사망한 배우자의 단기 안치 비용 감면 ▲안장 비대상 의결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및 가족(부모, 배우자, 형제)의 영구안치 비용 할인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앞서 지난 2023년 첫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경우, 심의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일반 봉안시설에 비용을 내고 임시안치를 해야 했던 보훈가족은 최대 3개월 동안 무료 안치 혜택을 받는 등 여러 방면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아 왔다. 그간 지원된 무료 안치는 총 562건이며, 임시안치를 희망하는 국가유공자는 지역 제한 없이 전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안장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분들이 혜택을 받게 돼 특별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재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