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 낭만 프로그램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진행

과천시가 지난해 개최한 제빵제과 프로그램에 청년들이 참여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지난해 개최한 제빵제과 프로그램에 청년들이 참여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에서 청년들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청년 낭만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올해는 ‘찾아가는 청년 낭만 프로그램’을 신설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등지에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관심 분야에 맞춘 강연과 교육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청년정책이다.

 

시는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총 52종의 프로그램이 153회 진행했으며, 신청 개시일 당일 마감률이 5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해 8월부터는 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청년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년 세대의 관심 추세와 건강 증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고, 기질 검사 해석 상담, 러닝 클래스, 초콜릿 꽃다발 만들기,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사 특강’도 준비돼 있다.

 

경제전문가 박정호 교수(‘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저자)를 초청해 ‘2025년 경제 전망과 청년세대 재테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미국 행정부 교체와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의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경제 지식과 재테크 방법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청년 낭만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마련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문화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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