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10명 많은 전담실장 41명 배치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 중심’의 늘봄학교를 ‘늘봄공유학교’ 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
1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늘봄전담실을 기반으로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하는 '늘봄공유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늘봄전담실장은 당초 계획보다 10명 많은 4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늘봄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 모델의 일환으로,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늘봄전담실장을 배치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것이 핵심이다.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실무인력 등 101명을 관내 100개 초등학교 및 공립 특수학교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늘봄 행정업무를 분리하고 다양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망포지역에는 도보 이동이 가능한 태장초등학교에 '수원 E:음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해 학기 중과 방학 중에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유휴교실 부족으로 늘봄 초과수요 해소가 어려운 학교는 학교 밖 공간 및 프로그램 등 지역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수원특례시청과 MOU를 체결,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양성도 추진 중이다.
특히 늘봄공유학교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계획 수립 △학생 귀가 안전지도 강화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거점형 늘봄지원센터 안전지원 인력 배치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지원 △경찰서와 함께 학교 일대 순찰 강화 등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늘봄공유학교 체제로 개편해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우수한 늘봄프로그램으로 교육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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