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비쿠폰 추경 못하면, 일자리 창업지원 위해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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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소비쿠폰이 불가능하고, 국민의힘이 죽어도 못하겠다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해 쓰는 것이 어떻겠냐”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와 정부가 추경에 동감한 만큼 20일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어제(18일) 당정협의회에서 AI 추경을 언급했고, 한국은행도 15조∼20조원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0.2%포인트 올라간다고 했다”며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동감한 만큼 내일 국정협의회에서 꼭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IMF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는 청년세대를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단군 이래 가장 잘 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IMF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풀타임 알바조차 없어진 고용시장에서 초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처음으로 6%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030세대 중 그냥 쉬었다는 사람들이 70만명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대 기록”이라며 “이럴 때 국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 청년들이 최악의 고용난을 이겨내려면 국가의 역할이 필수적으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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