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변지영·한다솜,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V 질주’

남녀 일반부 클래식서 27분31초8·15분48초5로 우승 차지
바이애슬론 혼성계주, 초등 경기선발·일동고도 ‘동반 금메달’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반부 혼성계주서 포천시청의 3번 주자 아베마리야가 힘차게 언덕을 오르고 있다. 홍기웅기자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반부 혼성계주서 포천시청의 3번 주자 아베마리야가 힘차게 언덕을 오르고 있다. 홍기웅기자

 

국가대표 변지영과 한다솜(이상 경기도청)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남녀 일반부 클래식 정상에 동행하며 다관왕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변지영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에서 27분31초8을 기록, 이진복(평창군청·28분16초0)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28분18초2)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2년 만의 5관왕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 변지영의 팀 선배인 한다솜은 여자 일반부 클래식 5㎞에서 15분48초5로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49초2)에 0.7초 차로 앞서며 짜릿한 우승으로 12년 만에 동계체전 개인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바이애슬론 혼성계주 초등부서는 손루이(남양주 주곡초)·고동규(포천G스포츠클럽)·전태희·박서윤(이상 포천 일동초)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53분52초5로 전북선발(57분14초0)과 서울시연맹(1시간22분29초9)에 크게 앞서 패권을 안았다.

 

고등부 혼성계주서도 포천 일동고는 조나단·유현민·구수혜·이주희가 이어달려 1시간30분20초7을 마크, 전북선발(1시간33분38초3)과 강원선발(1시간40분57초7)에 크게 앞서 귀중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벌어진 스키 알파인 여자 초등부 슈퍼대회전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32초46을 마크해 김보민(서울 삼릉초·33초73)과 한채리(인천 송원초·34초98)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같은 종목 남초부 황준빈(인천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은 32초13으로 정상에 올랐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치러진 아이스하키 남중부 준준결승서 성남 분당중은 1·3피리어드서 각각 5골을 몰아넣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인천 워리어스를 1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 메달을 확보했다.

 

진천선수촌 컬링경기장서 열린 컬링서 대회 종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남고부 의정부고와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나란히 4강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남녀 중·고등부서 모두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현재 스키와 바이애슬론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한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지난달 끝난 빙상 종목 포함, 금메달 74개, 은메달 69개, 동메달 58개로 총 709점을 득점해 2위 서울시(568점·금40 은41 동31)와의 격차를 벌리며 종합우승 22연패 달성을 향해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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