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지원 3법' 시행 앞두고, 일·가정 양립 오찬 간담회 개최 저출생 극복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속 추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일·가정 양립을 위해선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역할과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워킹맘·대디,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과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육아지원 3법’을 통해 육아 친화적 문화가 좀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기업들은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해 세무조사 유예, 정부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및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직장어린이집은 일·가정 양립에 중요한 부분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돌봄시설을 확충해주길 바란다"며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 확대,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환인증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 장·차관들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설치비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신한금융지주 등과 협업해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선도기업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발굴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최 권한대행은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24년에는 9년 만에 첫 반등을 보이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으나 아직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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