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깨끗한 기조로 대한축구협회 3연속 우수 단체 선정 큰 보람 향후 4번째 임기, 마지막 봉사 기회로 여기고 한단계 더 높은 도약 앞장
“경기도 축구는 질과 양적으로 모두 전국 최고를 자랑할 만큼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4년을 마지막 봉사 기회로 여기고 축구협회를 더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제23대 경기도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4선에 성공한 이석재(67·㈜원창 대표) 회장은 변함없이 자신을 지지해준 시·군협회 등 축구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더 반듯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2년 동안 협회를 맡으면서 공정한 대회 운영과 안정적이고 투명한 협회 운영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축구인들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그 결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새로운 임기 동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협회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결과는 자신의 의지만으로 이뤄질 수 없었다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준 협회 임직원들과 시·군협회, 심판, 지도자 등 많은 축구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당초 대한축구협회장 출마가 예상됐던 이 회장은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정몽규 회장이 출마 선언을 해 깨끗이 포기했다. 그동안의 의리상 경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밖에 비춰진 것과는 달리 현재의 축구계 난제를 타개할 사람은 정 회장 밖에 없다. 당선을 위해 적극 도울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전국대회 유치와 꿈나무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경기도 축구의 위상이나 규모에 비해 그동안 전국 규모 대회 개최가 적었다. 이번 임기 중에는 반드시 전국 대회를 정기적으로 도내에 유치해 치를 생각이다. 또한 유망주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제2의 손흥민, 이강인 같은 선수를 우리 도에서 배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재 회장은 “축구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대중 스포츠다. 그만큼 모든 축구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보다 공정하고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면서 “나부터 낮은 자세로 축구인을 섬기고 가려운데를 긁어주며,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2년간 경기도축구협회를 맡아 대회가 열리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각종 대회 때마다 심판들을 위해 사재를 털어 야식을 제공하는 등 부정 근절에 앞장선 이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4년을 더 땀 흘려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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