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 양강섬 등을 잇는 출렁다리가 90억원이 투입돼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다음 달 중으로 양평읍 물안개공원~떠드렁섬~양강섬을 출렁다리로 연결하는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
이번 출렁다리 규모는 길이 169m, 넓이 2m 등으로 출입이 불가능했던 떠드렁섬과 물안개공원, 양강섬 등을 연결하고 떠드렁섬에 산책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휴게공간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지난달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받았다.
군은 이달 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개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관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90억원 가운데 68억원을 도비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읍 물안개공원과 떠드렁섬, 양강섬 등을 잇는 출렁다리가 건설되면 부족했던 양강성과 물안개공원, 떠드렁섬 등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강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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