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배드민턴협회, 회장 취임식 ‘사랑의 쌀’ 400㎏ 장안구에 기탁

최원영 회장 “소모성 화환보다 뜻깊은 곳에 쓰기 위해 백미 마련해 뿌듯”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오른쪽 3번째)이 취임식 때 축하 화환대신 받은 백미를 이상수 수원 장안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수원시배드민턴협회 제공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오른쪽 3번째)이 취임식 때 축하 화환대신 받은 백미를 이상수 수원 장안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수원시배드민턴협회 제공

 

수원시 배드민턴협회가 제3대 최원영 회장 취임식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8일 만석공원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가진 제3대 회장 취임식 당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400㎏을 12일 장안구청에서 이상수 구청장에게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백미는 지난 2대에 이어 경선 끝에 연임에 성공한 최원영 회장이 취임식을 가지면서 축하 화환 대신 쌀로 대신해 줄 것을 요청해 모아진 것이다.

 

최원영 수원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1회성 소모품인 화환 대신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여지기 위해서는 쌀 축하화환이 낫겠다는 생각에서 취임식 초청장을 보내면서 당부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필요한 곳에 전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배드민턴협회는 시정 발전과 시민들과 소통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최원영 회장 취임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 백승유 시체육회 부회장, 한원찬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 각 종목단체장과 클럽회장, 임원,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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