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출근길 강한 바람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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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이미지투데이

 

금요일인 14일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곳곳에 나타나겠고, 오전까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로,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9~2도, 최고 4~10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 기온 분포는 ▲수도권 -6~11도 ▲부산·울산·경남 -7~13도 ▲대구·경북 -8~12도 ▲광주·전남 -5~13도 ▲전북 -6~11도 ▲대전·세종·충남 -4~11도 ▲충북 -6~11도 ▲강원 -7~12도 ▲제주 2~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보돼 화재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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