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현·신영섭 프리스타일스키 빅에어서 은·동메달 [하얼빈 AG]

각각 169.50점·165.25점으로 日 가사무라 뒤 이어
경기도청, 女 컬링서 파죽의 7연승으로 준결승 진출

김채연이 12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김채연이 12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종현(단국대)과 신영섭(강원대)이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 나란히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종현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을 기록해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14점 뒤진 2위를 차지했으며, 신영섭은 165.25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하프파이프 남자부 이승훈(한국체대)의 금메달과 문희성(설악고)의 동메달, 여자부 장유진(고려대)의 동메달 포함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만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윤종현은 1차 시기에서 88.25점을 득점, 가사무라(93.5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뒤 2차 시기에서도 81.25점으로 가사무라(90점)에 이어 2위를 지켜 메달 획득의 발판을 놨다.

 

한편, 금메달 도전에 나선 여자 컬링의 경기도청은 7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 6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대2로 꺾은 뒤 7차전서 약체 필리핀을 제치고 무패가도를 달렸다.

 

또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서는 김건희(시흥 매화고)가 78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지오(양평고)가 69.75점으로 3위, 김강산(경희대)이 59.75점으로 5위, 대회 2관왕에 도전하는 이채운(군포 수리고)은 43.75점으로 6위를 차지하며 몸을 풀었다.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채연(수리고)은 기술점수(TES) 39.82점, 예술점수(PCS) 32.06점을 합쳐 총점 71.88점을 득점,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5.03점)에 3.15점 뒤진 2위를 달려 13일 프리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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