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훈, 동계장애인체전 알파인스키 대회전 금빛 질주

1분28초54로 우승…동호인부 남녀 IDD 정현식·정선정도 금메달
선수부 DB 이창준도 1위…바이애슬론 이찬호·봉현채, 정상 동행

11일 오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서 경기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11일 오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서 경기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알파인스키 ‘간판’ 양지훈(군포시)이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서 4년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양지훈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대회전 STANDING 선수부서 1분28초54를 기록, 권승호(1분29초49)와 유인식(이상 서울·1분41초10)에 앞서 4연패를 달성하며 2관왕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또 여자 대회전 IDD 동호인부서는 정선정(광주시)은 1분46초60을 마크해 정민정(대구·1분47초95)과 권보운(서울·1분52초69)에 앞서 우승했고, 같은 종목 남자부 정현식(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도 1분35초93으로 이종수(서울·1분42초41)와 박찬규(충북·1분49초61)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회전 DB 선수부 이창준(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은 1분28초03의 기록으로 김수혁(서울·1분29초21)과 박승호(울산·1분29초87)를 따돌리고 정상을 질주했다.

 

한편,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4.5㎞ STANDING 선수부의 이찬호(경기도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도 14분47초80을 마크해 박정현(경북·19분42초10)과 김태훈(서울·22분02초90)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4.5㎞ BLINDING 선수부 봉현채(하남시)도 가이드 김가온과 호흡을 맞춰 23분01초70으로 박여울·정혜림(부산·25분26초10)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 밖에 알파인스키 여자 DB 선수부 김윤진(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은 1분49초03으로 김미연(서울·1분37초31)에 이어 준우승했고, 바이애슬론 남녀 스프린트 SITTING 선수부 원유민(인천)과 한승희(남양주시)도 각각 18분50초50, 23분08초60으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 남자 SITTING 선수부 전용삼(평택시)과 김영웅(군포시)은 각각 1분35초99, 1분38초41로 2,3위를 차지했고, 바이애슬론 남자 4.5㎞ BLINDING 선수부 하호준·양선직(이상 경기도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가이드)은 18분22초50으로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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